펜타곤 상업 건물 / 건축가 (Pentagon Commercial Building / ON Architects)
건축 : ON Architects
위치 : 대한민국 울산
카테고리 : 상업건축
건축가 : 정웅식
면적 : 212.25m2
프로젝트 연도 : 2016
사진 : 윤준환
제조업자: 헌터 더글러스 건축 (Hunter Douglas Architectural)
대지 면적 : 1063.0m2
건설면적 : 487.27m2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이른 일출로 유명한 간절곶에 위치하고 있으며,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도록 새로운 이웃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남겨둔 땅들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 지역 중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절곶의 기존 상업시설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외딴곳에 있으며, 그 근처에는 공공 주차장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우리의 제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을 위해 고객은 영빈관뿐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건물(원래 개인 카페였지만 공사 중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바뀐 건물)을 요구했다. 우리는 단지 고객의 프로그래밍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원과 혼합된 문화 단지로서 이웃 공원과 간절곶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업 건물을 제안함으로써 건축의 대중적 감각을 회복하고자 했다.
예산이 적어 대규모 건축물은 피했지만 외부와 소통할 수 있고 특별한 방향 없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빈 공간을 건물 사이에 만들었다. 이 디자인 과정은 자연스럽게 오각형을 닮은 레이아웃을 만들어냈다. 또한, 방향 없는 품질은 미래의 방문객들이 이웃 공원 어디에서든 이 건물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며, 서로 언제든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불규칙한 모양의 부지의 중앙을 비우고 3층에 카페 공간을 만들어 주변 주변을 순환하면서 아래 모서리에 프로그램적인 거처 덩어리를 지지 교각으로 설계했다.
이렇게 형성된 오각형의 중앙 뜰은 1층(지상)과 2층 사이의 빈 공간과 중첩되어 다시 바깥의 순환과 연결되어 빛이 1층 내외의 물을 반사하기 위해 중간 공간을 관통하는 빛에 의해 심오함과 신비감이 생기게 된다. 우리는 사용자들이 안과 밖의 다양한 공간에서 빛과 바다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즉, 우리는 카페를 단순한 상업적 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전시, 문화행사, 공연 등을 기획하고 개최할 수 있는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기를 바랐다. 아마도 머지않아 동네가 공원으로 발전하게 되면 이 건물은 지금보다 더 강력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하나로 결합하여 카페에 순환의 개념을 적용하고자 했는데, 이것이 울주군이 이곳을 공원으로 통합할 때 전망대의 기능에 사용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바다와 일출을 보고 싶어 한다. 따라서 1층 건물이 아닌 3층짜리 건물을 제안하고, 고객에게 3층(높이 11m 이내)에 카페의 위치를 알려주도록 설득했다. 고객은 상업적 접근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그 생각에 크게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랜 시도 끝에 가까스로 그를 설득했다. 이에 따라 1층과 2층에 급진적인 야외 공간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 공간은 오각형 안뜰과 건물 밖의 공간을 다양한 방향으로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우리는 이 오각형이 비록 그것이 우주의 질에서 쉽게 멀어질 수 있는 상업적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을 고려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정착할 때 얼마나 강력한 건축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의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
출처 - 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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