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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시험 정보

2019년 정기 건축기사 4회 시험 일정 ( 자격증과 실무의 관계, 공부팁)

by 건축일하는 문어 2019. 7. 30.

 

 

 

 

어느덧 여름방학의 반이 지나가는 지금!

아르바이트하랴 공부하랴 취업 준비하랴 혹은 여름을 즐기느라 바쁘게 보내고 그대!

준비하고 있는 시험들의 일정을 한번 확인하여 접수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건축기사 시험일정

 

건축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면 건축기사를 기본적으로 취득하는게 좋다.

건축산업기사나 기능사는 취업에서 크게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여러 이유로 회사에서는 기사급을 선호하니 응시자격이 된다면 건축기사를 취득하길 바란다.

이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앞서 자격증과 이력서에 관련된 포스팅 내용을 참고 바란다.

 

건축업계에 취업하려면 무슨 자격증이 필요한가? (부제 : 건축자격증의 종류)

지원한 모든 곳에 합격했던 나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자소서)

 

 

< 건축기사 4회 >

필기시험 접수 : 2019.08.16 ~ 2019.08.22

필기시험 : 2019.09.21

필기 합격 발표 : 2019.10.11

실기시험 접수 : 2019.10.14 ~ 2019.10.17

실기시험 : 2019.11.09 ~ 2019.11.22

최종 합격 발표 : 2019.12.20

 

 

< 필기시험 >

객관식으로 4지 택일형.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건축설비

건축법규

각각 20문항으로 총 100문항.

각 과목당 100전 만점으로 총 500점 만점

전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여야 하면

각 과목당 최소 4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

평균 80점이 나왔다 하더라도 1개 과목이 20점이면 불합격이다.

 

 

< 실기시험 >

시공 / 공정 / 적산 / 품질 / 구조

5개 과목으로 주관식.

총 100점 만점에서 60점 이상이 나와야 합격.

풀이 과정에 따라 부분점수가 있을 수 있으나

채점자에 따라 다를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미련을 갖지 않는 게 좋다.

즉 부분점수는 없다고 보고 가채점을 해서 60점이 넘어야 합격이라고 볼 수 있다.

 

 

 

건축기사를 취득하고 추가로 뭘 더 준비하면 좋을까?

 

 

 

솔직히 대형 건설사를 지원할게 아니라면 건축기사로 충분하다고 본다.

실제로 나도 건축기사 하나만 갖고 취업을 준비했고 몇년째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미 건축기사를 취득했고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혹은 좀더 이력서를 채우고 싶다면

건설안전기사를, 그리고 더 준비를 원한다면 콘크리트 기사를 준비하면 좋다.

 

이 두개의 시험 정보는 아래와 같다.

 

 

건설안전기사 시험일정

 

시공현장에서 계속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해 날이 갈수로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이다.

따라서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해 놓는다면 시공사 쪽에 입사할 때 조금은 유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콘크리트기사 시험일정

 

(콘크리트 기사 필기 원서의 접수기간이 이미 지났다. 실기를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콘크리트 기사의 취득은 콘크리트라는 재료를

어느 정도로 잘 알고 파악했는지를 판단하는 하나의 증표 정도쯤 된다고 본다.

레미콘 제조업이나 강도시험을 하는 분야로의 취업이 아니라면 솔직히 큰 의미는 없을 거라고 본다.

말 그대로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자격증 정도로 나는 본다.

 

 

 

이런 자격증들이 실무에 도움이 될까?

 

 

 

결론을 말하면 나는 직접적으로는 도움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물론 전공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증명하는 자격증이니

기본적인 개념 등에 대해서는 알게 모르게 정리가 되면서 도움은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회사에서 하는 실무업무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본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력서를 낸 신입 지원자들이

전공에 대해 어느 정도를 알고 있는지,

회사에 도움이 될 인물인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대학 성적도 참고하겠지만 좀 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한데

그 자료가 건축업계에서는

바로 자격증과 포트폴리오, 공모전 등이다.

 

학점은 학교마다 따기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는 등 상대적이기에 성실도 정도로만 보고

좀 더 객관적인 자료로써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의 유무,

다양한 공모전들을 통한 성적 등을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

또한 실무 중에 기사가 필요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취득하는 경우도 많다.

 

매번 내가 기사를 기본적으로 취득하라고 강조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실무에 도움이 되는가는 입사 후의 문제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 하는 게 목표가 아닌가?

그 후의 일들은 그 후에 고민하고 생각해볼 문제이다.

그리고 혹시 건축공무원을 준비한다면, 건축기사가 가산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럼 나는 건축기사 공부를 어떻게 했을까?

 

 

 

나는 우선 독학으로 졸업 전에 건축기사를 취득했다.

지금은 더 유명하거나 좋은 문제집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당시 나는 한솔의 건축기사 이론과 10년 치 기출문제를 사서 공부했다.

솔직히 어느 출판사를 보든 상관은 없다고 보니

본인이 보기 편한 교재를 고르길 바란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공부법일지도 모르지만

참고할 사람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면 몇 자 적어본다.

 

 

 

< 건축기사 필기시험 공부 팁 >

 

우선 이론을 쭉 읽고 하나씩 있는 개념 문제(?)를 풀어갔다.

이때 절대 빨간펜이나 형광펜 등으로 표시하지 않았다.

그냥 샤프로 그어가면서 쭉 읽고 풀며 나갔다.

 

과목별로 정독이 끝나면

가장 최근의 기출문제로 1회분 풀었다.

당연히 점수 안 나온다.

맞든 틀리든 모든 문제의 객관식 내용들을 정리한다.

객관식 중 틀린 항목은 어떻게 고쳐야 맞는 건지 다 정리한다.

법규의 경우 연도에 따라 바뀌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바로잡아서 정리한다.

 

위의 정리가 끝나면

이제야 난 이론서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는데.

시험 나온 내용을 이론서에서 찾아서 형광펜이든 빨간펜이든 표시한다.

 

위의 작업 끝나면 그다음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역시나 점수가 안 나올 것이다.

위의 정리를 또 반복한다.

이론서에 또 기출문제 나온 걸 표시하고,

이미 형광펜으로 표시된 내용에는 두 번이나 나왔다는 숫자를 적는다.

 

그렇게 1~2년 치를 풀다 보면 뭔가 좀 보이기 시작한다.

이론서에 보면 군데군데 형광펜이 칠해져 있고

어떤 내용들에는 옆에 숫자가 다양하게 적혀있다.

숫자가 2가 적혀있으면 기출문제에 2번

5가 적혀있으면 기출문제에 5번 나온 내용이라는 뜻이 된다.

 

이렇게 10년 치의 기출 내용이 정리가 되면

이제 이론서에 형광펜과 숫자가 적힌 내용만 달달달 외운다.

다시 언급하지만 필기시험은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이다.

문제의 내용을 보고 맞는지 틀린지만 구분할 수 있으면 된다.

이 내용들만 달달이 외우면 커트라인은 넘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손바닥만 한 노트 한 권에 쭉 정리했다.

5개 과목 모두 다 이 한권에 노트에 정리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추가되는 내용들은

노트에 관련 내용을 찾아서 추가로 메모하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다.

이 한권만 갖고 다니면서 달달달 외웠다.

안 보고도 작성할 수 있게 정말 달달달 외웠다.

난 암기를 잘 못해서 고등학교 때 이과를 간 케이스인데

정말..

하도 많이 봐서 어디에 어느 내용이 적혀있는지 외워질 정도로 외웠다.

이렇게 암기해 본건 처음이었다.

 

물론 형광펜 표시가 되지 않는 내용에서 매번 새로운 문제도 나오긴 한다.

이 새로운 문제가 점수를 많이 깎을까 불안하면

위의 내용을 외우고 나서 이론서 내용을 마저 보거나

20년 치 기출문제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달달달 외우고서 10년 치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길 바란다.

그래도 분명 틀리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잘 정리해서 외우도록..

 

기출문제가 어느 정도 점수가 잘 나오면

이제 예상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 건축기사 실기시험공부 팁 >

 

 

 

실기시험은 주관식이라 어렵게 느껴진다.

시공과 품질이야 어떻게는 필기 때처럼 정리해서 외우면 되는데 

적산과 구조는 숫자에 약하거나

수학과 물리(와는 좀 다르지만)가 어려운 이에게는 겁나는 과목이다.

공정 또한 공정표 작성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실기는... 팁이 딱히 없다.

정말 많이 풀어보는 방법밖에 없다.

 

우선 필기시험을 공부한 것처럼

5개 과목의 이론을 샤프로 표시하면서 쭉 정독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

이론서에 기출문제에 나온 내용을 따로 표시한다.

 

이 과정을 10개년치 반복을 하면

암기 위주의 과목들을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이다.

그럼 달달달 또 외우면 된다.

 

문제의 적산과 구조, 공정.

이건 기출이고 예상문제이고 구분 없이

무조건

다양하게

많은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보는 방법밖에 없다.

많이 풀어보고 해답을 보면서 이해를 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난 이렇게 공부해서 독학으로 건축기사를 취득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공부하던 때에는

주변에 다 독학으로 공부했었다.

너무 겁먹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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